오전에 독도 입도 성공 기념 겸 저녁에는 독도 새우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아침에 숙소에서 독도 새우 먹을만한 식당을 물었는데 그냥 천금 수산이 제일 낫다고 하셔서 저희도 숙소 근처인 천금 수산을 방문했어요.
사실은 전날 저녁 9시쯤 방문했더니 문 닫을 시간이라고 하셨다는 ㅋㅋㅋ
자리를 안내받자마자 밑반찬부터 나왔어요.
메뉴판을 보니 독도새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한마리에 2만원이라고 듣긴 했지만... 역시 가격이...
저희는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2인 독도 새우, 2번 생새우+찜 새우를 주문했어요.
사이드로 장마 맞이 이벤트인 새우튀김 한접시 2만원짜리를 주문하려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시네요;;
랩에 싸인 독도 새우 한접시를 가지고 오더니 독도 새우는 종류가 총 3개인데 지금은 2종류만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반은 찜용으로 들고 가시고 나머지 반은 바로 생새우로 먹기 좋게 손질해 주셨어요.
독도 새우는 2종류가 생김도 아니고 맛도 너무나 달랐어요.
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독도 새우!! 생으로 먹어도 거부감 없이 잘 먹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손질하니 너무나 작았던... 비싸서 배 부르게 먹긴 힘들거 같아요;;
드디어 기다리던 찜 새우가 나왔어요.
찜 새우 역시 저희는 머리 부분을 먹지 않으니 양이 ㅋㅋㅋ
맛은 역시나 달달하고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새우 머리 튀김도 나왔는데 둘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나씩 맛만 봤네요~
결론은 달달하니 쫀득하고 특이한 새우 맛이긴 하나 비싸고 크기가 작아서 배는 하나도 부르지 않았다는 ㅋㅋㅋ
독도 입도 성공 기념 겸 독도 새우 맛보기는 그렇게 정말 맛만 보고 나왔습니다.
술값 포함 15만원 정도 나왔으니 정말 독도 새우 비싸긴 하네요!!
그래도 먹어봤으니 후회는 없어요~
독도 새우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 하심 조금 맛만 보시고 저희처럼 배 채우러 2차를 가시면 됩니다 ㅋㅋ
그럼 2차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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