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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리뷰

결혼이 처음이라...

by 플로닝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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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씨와 저는 올해 4년차 커플입니다.

2019년 겨울쯤 결혼 이야기가 나가고 2020년 설날에 사이판으로 여행 겸 세미 웨딩촬영을 떠났었지요~

그때가 중국에서 코로나가 시작되었고 여행 중 한국에도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때었습니다.

 

여행 이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심각해졌고 결국 결혼 진행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웨딩 사진은 사진첩 속에 묻히게 되었죠;;

 

 

중국에서 코로나가 막 터졌을 무렵... 우리는 사이판에서 웨딩촬영을...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사이판의 하늘은 그냥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작가님과 함께 마스크 없이 즐겁게 대화도 나누고 사이판 이곳저곳 여행하듯 촬영을 했었는데...

 

 

너무나 청명했던 사이판 하늘

 

 

사이판의 바다는 넓고 푸르며 시원했어요 ㅎㅎ

작가님께서 모래를 뒤적뒤적하시더니 작은 소라 속 더 작은 게 한마리를 손바닥에 올려주셨어요~

이작은 친구들은 사이판 해변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어요!! 

 

 

작은 소라 속 귀여운 게 한마리

 

사이판은 모래 마저 새하얀

 

 

웨딩 촬영은 해질 무렵 까지 이어졌고~~

저희가 본 석양은 완벽하진 않았지만 아름다웠습니다!!

언제쯤 다시 이런 풍경을 볼수 있을까요 ㅠㅜ

 

 

석양마저 신비로운 그곳

 

그 뒤로 딱 1년 뒤, 아빠 생신 자리에서 다시 결혼 이야기가 나오게 됐고 며칠 뒤 엄마가 택일 날짜를 받아 오셨어요.

그렇게 몇주 후에 상견례를 하고, 부랴부랴 제주 여행에서 다시 세미 웨딩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결혼이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네요;;

다들 결혼 준비 어떻게 시작 하시나요?

저도 결혼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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