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슈즈 대신 피로연 슈즈 구매, 페라가모 비바 보우 미들힐

결혼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 웨딩슈즈를 찾지 못했어요 ㅠㅜ

하는수 없이 드레스 셀렉때 미리 체크해 놓은 샵 대여 웨딩 슈즈를 신기로 하고 대신 저는 피로연 슈즈를 구매하기로 했답니다.

피로연 슈즈는 모모씨가 사주고 싶어 했던 브랜드가 있었는데요 바로 페라가모입니다.

저희는 고민 없이 바로 롯데 백화점에 위치한 페라가모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짜잔.. 드디어 구매한 피로연 슈즈.

 

정열적인 빨간 상자 너무 고급스럽죠 ㅎㅎ

 

 

모모씨가 사주고 싶어 했던 슈즈는 바리나 플랫 슈즈였지만 저의 픽은 바로바로 비바 보우의 미들힐입니다 ㅎㅎ

신자마자 내신발이구나... 내가 이 신발의 주인이구나 싶었어요 ㅋㅋ

양가죽이라 엄청 부드러워서 신자마자 발에 쫙~ 감기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보들보들해 보이죠?!

모양이 흐트러지지말라고 고정해 놓은 막대기.

 

 

사진상으로도 양가죽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주문해 놓고 3일만에 찾아온 나의 피로연 슈즈~~

앞코가 뾰족해서 가죽 까짐이 생길수 있으니 조심해서 신어야 해요!!

 

 

앞코가 뽀족해서 까임 주의!!

 

 

비바 보우 미들힐은 구두 굽이 5cm에요. 그리고 굽 모양이 다른 타원형의 일반 굽 모양이 아니라 물방울 모양으로 독특해요!!

저는 플랫 정도의 낮은 굽이 오히려 발바닥이 더 아파서 3cm나 5cm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구두 굽 모양이 독특하죠 ㅎㅎ

 

 

마지막으로 명품 쇼핑백 들고 인증샷 한컷 남겨봤어요.

모모씨는 부끄럽다 했지만 제가 언제 또 명품 쇼핑백 들고 매장 앞에서 사진 찍어 보겠냐며 꼭 찍겠다고 했어요ㅋㅋ

세상 부끄러우니 후다닥 찍고 도망치기~~

이상 우여곡절 많았던 웨딩 슈즈를 뒤로하고 피로연 슈즈를 잘 산다는 후기였습니다. 

 

 

나도 찍어보자 명품 쇼핑백 인증샷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