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개월간 힘들게 준비했던 그날이 왔습니다. 바로바로 결혼식 당일, 본식날입니다.
헤메 예약이 8시라 6시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결혼식장에 들고 갈 짐부터 한번 더 점검을 하고~
머리는 샴푸로 두번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빳빳하게 감고 샤워를 했어요.
몸을 충분히 말린 후 땀나지 말라고 헤메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땀 컨트롤 티슈인 스웨트롤 패드로 머릿속부터 헤어라인, 겨드랑이, 가슴 그리고 손, 발까지 닦고 머리까지 바짝 말렸어요.
셀프로다가 웨딩용 네일팁도 붙이고 얼굴에 팩 하나 붙이고 샵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귀신처럼 팩 붙이고 샵 갈려니 너무 웃긴거 있죠 ㅋㅋㅋ
샵에서 신부용이라고 흰색 가운을 주셨는데 팔뚝이 너무 끼여서 결국 포기하고 입고 간 원피스를 입고 헤메를 받았어요;;
샵 한편에 제 부케가 와 있었어요.
화이트와 그린의 조합으로 요청했는데 꽃 상태가 영 별로였어요.
흰 꽃잎이 벌써 끝부분이 누렇고 안에 곰팡이가 생긴 꽃도 있더라고요 ㅠ
여름이라 요즘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미리 플래너 분께서 말씀을 해주셔서 그냥 넘기기로 했어요.
헤메가 80% 완성되면 드레스를 입습니다.
비즈 맛집 최재훈의 미켈 드레스!!
비즈가 너무 많이 달려서 드레스 중에서도 아주 무거운 편에 속해요.
그래서 움직일때마다 헬퍼 이모님의 손길이 꼭 필요합니다!!
심지어 웨딩힐도 10cm을 신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헤메 샵에서는 헤어 코사지를 하고 스냅 촬영을 했고 결혼식장 가기 전에 티아라도 변경을 했습니다.
차안에서 실컷 셀카 남기라는 플래너님의 조언으로 결혼식장 도착 전까지 열심히 셀카를 남겼어요 ㅎㅎ
건진 사진은 없지만 추억이니 열심히 찍었네요 ㅋㅋ
헤메 담당 선생님도 헬퍼 이모님도 플래너님도 스냅 작가님도 영상작가님도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라 행복한 결혼식이 되었답니다.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무사히 결혼식 잘 치렀어요 ㅎㅎ
이제 예비 신부에서 신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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