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일주일 전부터 하루 전날까지, 본식 체크 사항 그리고 준비

안녕하세요 이제 본식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점검만이 남은 상태예요.

결혼식 일주일 전부터 전날까지 확인 사항과 체크 사항 그리고 마지막 본식 준비 과정을 한번 정리해볼까 해요.

결혼식 일주일 전에는 본식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하는 샵으로부터 본식날 예비 신랑, 신부가 도착해야 할 시간과 혼주가 도착해야할 시간을 통보해 주십니다.

이미 사전 미팅으로 메, 헤 컨셉이 다 정해진 상태라 도착 시간만 확인 후 본식 날짜에 늦지 않게 도착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13시 30분 예식으로 신랑과 신부는 오전 8시, 혼주는 10시로 도착 시간을 통보받았어요.

보통은 신랑, 신부는 5시간 전 혼주는 3시간 전에 도착을 하면 됩니다.

도착 시간의 경우 그때그때 샵의 사정에 따라 조정이 되거나 조율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일주일 남은 기간 중에 모모씨가 그렇게 먹고 싶다 했던 포장마차식 우동을 먹었어요.

한번씩 생각난다고 하는 연산동 연미 시장의 할매 우동집 입니다.

둘이서 간단히 우동 곱빼기 하나와 김밥 한줄을 먹고 왔는데 저는 마지막까지 다이어트 중이라 몇젓가락 거들기만 했어요 ㅋㅋ

본식 일주일을 남기고 플래너 분께서 부케 초이스를 요청하셨어요.

저는 소노마 부케에서 진행을 했고 마지막까지 핑크와 코랄 빛이 감도는 색감 있는 부케를 고민하다가 그냥 순백의 화이트와 그린의 조합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진속 에델바이스 꽃은 더이상 꽃이 나오지 않아 다른 꽃으로 대체된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본식때 필요한 액자는 플래너 분께서 선물로 챙겨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활동하는 네이버 결혼 준비 카페에서 명예 회원 선물로 또 액자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딱 본식 일주일 전에 도착해서 본식에 사용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준비 스텝께서 본식 전에 받을수 있게 힘써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ㅎㅎ

저희의 웨딩링은 지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까르띠에 트리니티 링이에요.

결혼식을 앞두고 15일 전쯤 인그레이빙 서비스와 클리닝을 맡겼습니다.

10일 정도 걸려서 본식 전에 무사히 저희 품으로 돌아왔어요.

혹시라도 저희처럼 인그레이빙 서비스 맡기실 분들은 기간을 넉넉하게 두고 맡기시길 바랍니다.

까르띠에의 인그레이빙 서비스는 띄어쓰기까지 딱 10자만 가능해요.

그래서 저희는 결혼식 월일, 이니셜 모모씨 두글자, 하트, 제 이니셜 두글자로 딱 10자를 채웠습니다.

년월일을 다 넣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일주일 남은 본식 준비를 하면서 당 충전을 위해 열심히 스타벅스를 다녔더니 서머 e- 프리퀀시가 다 채워진거 있죠~

그래서 열심히 광클하여 싱잉 랜턴을 득템 했어요.

처음에는 민트, 남은 프리퀀시는 또다른 예신님께서 나눔 해주셔서 핑크로 하나 더 득템 했네요 ㅎㅎ

나눔 해주신 예신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본식 일주일 전을 정리해 보자면...

7일 전, 샵 도착 시간 통보받기, 부케 정하기, 웨딩홀과 뷔페 가서 식 전체 진행 체크받고 뷔페 식권 받아오기

6일 전, 플래너 분과 마지막으로 식전 영상 및 음악 체크하고 액자 및 진행 순서 체크하기

5일 전, 인그레이빙 마친 웨딩링 찾기

4일 전, 미리 답례 봉투 및 플라워 샤워, 포토 테이블에 사용할 액자, 웨딩드레스에 입을 속옷 미리 챙겨 놓기

3일 전, 본식 당일에 필요한 체크 리스트 다시 한번 보고 정리하기 그리고 본식 전 마지막 마사지받기

2일 전, 전체 머리 염색과 줄임 수선 맞긴 예복과 모모씨 결혼 예복 찾기

본식 하루전 속눈썹 펌과 갑자기 난 뾰루지로 피부과도 다녀오기, 셀프 네일 하기, 혼주 한복 찾기

이렇게 흘러 간거 같아요. 정말 1시간 남짓 짧은 시간 하는 결혼식인데 준비할 것도 많죠;;

이제 결혼식만 남았습니다. 결혼 잘하고 다시 올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