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도 주말에도 외국인에게 정말 핫한 멕시코 요리집이 있어 찾아가 봤어요.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을 한다는걸 깜빡하고 와서.. 한시간 가량 앞에서 대기를 했네요 ㄷㄷ
이렇게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합니다;;
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가셔요~~ 참고로 예약하고 가셔도 테이블 회전도 느린편이고 자리 안내나 음식 나오는 속도가 외국처럼 느린 편입니다.
햇빛이 강하지 않은 날이라 저희는 외부 자리로 안내를 받아 앉았습니다.
나무에 가려 바다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자리가 있어도 직원분들이 빠르게 응대도 안하고 셀프 리필통도 바로바로 채워지지 않아서 뭔가 동남아에 온 느낌이었어요. 빨리빨리가 없는 그런 음식점이었습니다!!
성격 급한 저는 미치는줄 알았 ㅋㅋㅋㅋ
메뉴판을 아주 정독했어요~
왜냐... 멕시코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데 이름마저 어렵 ㅋㅋㅋ
메뉴판 아래에 보시면 까르니따스는 삶은 돼지고기, 초리조는 양념 다진 돼지고기, 까르네아사다는 구운 소고기라고 표시가 되어 있긴 합니다.
저 글자가 왜 지금 사진을 보니 보이는건지 참 ㅋㅋㅋ
일단 코로나리타 한잔과 마가리타 한잔을 주문했어요~
코로나리타가 조금 더 달았습니다.
술맛이 마가리타가 더 강했어요. 상큼한건 마가리타가 더 상큼했습니다 ㅎㅎ
메뉴는 광안따꼬와 퀘사디아 까르네 아사다로 주문을 했어요~
광안따꼬가 돼지고기가 올라간 메뉴라고 해서 퀘사디아는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고수가 들어간 메뉴라 혹시 고수 못드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그리고 소고기의 경우 거의 미디움 보다 덜 구워진 상태로 나와서 처음에 당황했답니다.
처음 받은건 사실 치즈도 덜 녹아서... 다시 부탁을 드렸더니 원래 이정도 굽기로 나온다네요~
친구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자기가 전에 왔을때는 이정도 아니라고 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더 구워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완전 새로 해주셨어요.
다시 받은 퀘사디아는 치즈도 다 녹아 있었고 고기도 맛있게 구워진 상태였습니다.
손님이 많고 주문이 많아도 음식에 좀더 신경을 써주셨음 하는 바랍니다.
고수와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힘든 메뉴겠지만 저희는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웨이팅이야 맛집이니 어쩔수 없지만... 비어 있는 테이블 회전과 음식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음 하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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