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데이트는 금정산성 코스입니다.
오리고기로 몸보신하고 예쁜 카페에 가서 사진도 찍을까 해요~
금정산성 오리 맛집을 검색해 온 모모씨, 저희는 물레방아 집이라는 곳으로 갑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인데 평일이라 손님이 저희뿐이네요. 조~용합니다 ㅋㅋ
저희는 생오리 숯불고기 1마리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도토리묵과 닭죽까지 아주 그냥 푸짐하게 주문을 했네요;;
저는 가볍게 오리고기만 먹으려고 했는데 매번 그러하듯 도토리묵을 참지 못하고 모모씨가 주문을 해버렸어요;;
먼저 밑반찬과 도토리묵이 나왔습니다. 도토리묵이 은근히 맛있어요~
오리고기를 기다리다가 도토리묵 한접시를 거의 다 먹어버렸습니다. 벌써 배가 부른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오리고기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접시를 먹고... 있다가 두번째 접시를 받았는데 역시 따뜻한 고기가 더 맛있네요 ㅋㅋㅋ
불향을 입은 촉촉한 오리고기는 역시 ㅎㅎ
하지만... 차가워지면 오리 특유의 비린 맛이 아주 살짝 나면서 조금 질겨져요. 고기는 후다닥 빨리 먹는 걸로~~
마지막 디저트 개념으로 닭죽이 나왔습니다.
오리고기를 주문해도 닭죽은 주문을 할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그릇 주문을 했는데 닭물에 빠진 죽 같은 느낌이었어요. 닭죽은 실패입니다.
배가 터질 듯이 채웠으니 이제 근처 카페로 가 볼게요~
주말에 갔다가 주차장이 만차라 포기했던 곳인데 오늘은 평일 저녁이라 괜찮겠죠... 일단 가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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