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삼성 가전 투어하기

결혼 준비는 크게 본식 준비와 신혼집 준비로 나눌수 있어요.

오늘은 신혼집 살림 장만 중에서 가전 부분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부분 엘지냐 삼성이냐 브랜드부터 고민하게 되는데요

저희는 일단 두곳 모두 투어해 보기로 했어요.

현재 살고 있는 부모님 집에는 삼성 제품을 다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 대세는 엘지인가 봅니다.

가전은 엘지라는 신조어가 생겨난걸 보면 오브제의 인기가 아주 대단한거 같아요.

첫방문한 곳은 집근처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부산 본점 엘지 베스트샵입니다.

비가 내리는 일요일이었는데 매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오브제는 패키지처럼 5종, 7종, 9종 묶어서 구매를 하면 혜택이 참 좋았습니다.

매월 혜택이 변동되고 오픈 행사나 각 매장에서 하는 행사 품목과 할인율이 달라서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할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신규 매장일수록 행사나 이벤트 할인율이 높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엘지나 삼성을 방문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금토일 주말이 오히려 평일보다 할인이 많이 된다고 하니 이것 또한 기억해두시면 좋겠죠~

엘지 TV의 경우 올레드를 추천해 주셨고 그외 품목의 경우 오브제로 했을때 할인율이 가장 좋았습니다.

신혼의 경우 7종을 가장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보통 올레드 TV 외에 워시 타워(세탁기와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청정기, 에어컨 중에서 7종을 선택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재질에 따라 금액차이도 있고 색상에 따라 또 할인율이 높은것도 있었어요.

지금은 베이지와 핑크 색상이 할인율이 높았습니다.

복잡한 가전의 세계;; 첫 매장부터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엘지 투어를 마치고 명지에 새롭게 오픈한 삼성 매장이 있다고 해서 스타필드로 향했습니다.

삼성에는 오브제와 비슷한 비스포크 라인이 있는데요 엘지보다 견적 금액이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삼성의 경우도 비스포크 라인으로 묶어서 구매시 할인율이 높았고 사은품도 더 많이 챙겨줬어요.

오픈 매장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첫 투어는 제품 탐색과 대략적인 금액, 혜택가 그리고 사은품 등을 알아보았고 구매할 브랜드를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엘지 브랜드의 오브제 라인으로 구매를 결정했고, 대략적인 제품군과 금액까지 파악을 완료했습니다.

3주에 걸쳐 롯데 부산본점, 광복점, 명지 오픈점을 돌아다녔고 결론은 할인 금액에 너무 압박받지 말고 사은품에 현혹되지 말자였어요.

한 매장에 가면 상담부터 제품군 견적 그리고 결재 방법, 할인 내용까지 한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비되었고 그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진짜 혼이 나간다는 표현이 맞을거 같습니다.

진짜 브랜드 군이 두곳이라 다행이지 아니면 가전 구매하려다 죽을뻔했네요;;

저희처럼 여러곳 다니느라 힘 빼지 마시고... 절충해서 타협에서 진행하세요.

진짜 브랜드마다 왜 이렇게 판매를 하는 건지... 판매하시는 직원분들은 왜 저렇게 해야만 하는 건지 한마디로 질린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ㅠㅜ

카드 신규 발급부터 상조 가입 등등 할인을 받기 위한 방법은 많았지만 현재는 그냥 심플하고 깔끔하게 구입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정말 후다닥 해치우고 싶은 가전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