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에 있는 프라이빗한 레스토랑 한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식사를 하고 싶을때 또는 가족과 조금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 다녀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 곳이라 예약을 하지 않으면 출입조차 불가능한 곳입니다.
문 옆에 초인종을 누르면 몇시에 예약을 했는지 확인이 되어야 문이 열립니다.
정말 프라이빗하죠?! 처음에 문을 어떻게 여는지 몰라 여기저기 찾아다녔어요 겁나 부끄ㅋㅋㅋ
내부는 많이 어두운 편이었고 테이블이 대략 10개 정도 되는거 같아요.
저희가 토요일 저녁 7시에 예약을 했는데 커플 한팀이 식사 중이었고 식사 중반쯤부터 끝날때 까지는 저희 한팀만 있었어요~
내부 분위기가 어둡고 조용하고 매우 분위기가 있습니다.
특별한 날 방문하시면 점수 따실수 있을 거예요~
저녁 코스의 경우 인당 35,000원입니다.
저희처럼 에피타이져를 추가하거나 스테이크 부위나 한우로 변경시 추가금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코스 요리치고는 매우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예전에 모모씨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었던 코스요리 집이 인당 10만원이었으니 여기는 가성비 최고인 집이죠!!
테이블에는 미리 세팅이 완료되어 있고 손소독제와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 코스가 각각 다르고 단일 코스로 되어 있어요.
에피타이져 추가나 스테이크 부위나 고기 종류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음료로 간단히 레드 와인 두잔과 맥주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레드와인은 이태리 와인으로 주셨는데 직접 따라주시면서 와인 설명도 해주셨어요!!
식전 빵이 나오고 뒤이어 에피타이저로 바케트 빵에 토마토가 올라가 있는 토마토 부르스케타가 나왔어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아란치니도 나왔습니다.
토마토 부르스케타는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는데 아란치니는 좀 딱딱했어요.
다음은 수프입니다. 양송이였는데 농도가 아주 진했어요.
아웃백 양송이 수프를 좋아하는데 그것보다 아주 뻑뻑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양이 무지 많았습니다.
다음 메뉴는 생선요리가 나왔습니다.
제가 생선을 먹지 않아서 생선 종류를 모르겠어요 ㅋㅋ 여하튼 모모씨가 짭조름해서 맛있다네요~
제가 생선을 안먹는 덕분에?! 모모씨가 2인분을 순삭 했습니다 ㅋㅋ
마지막 코스요리인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입안을 정화시키는 느낌으로 셔벗이 나왔습니다.
새콤한 셔벗에 허브가 들어가 있어서 정말 이전에 먹었던 음식 향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지막 요리인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모모씨는 부챗살을 예비 시엄마와 저는 한우를 레어 미디엄으로 주문을 했어요.
부챗살이 좀더 씹는 맛이 있었고 한우 스테이크는 너무나 부드러웠습니다.
여기 스테이크 맛집이네요. 가격에 비해 스테이크 양도 많은 편이라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코스 요리가 끝나고 디저트로 차 한잔과 티라미슈가 나왔어요.
티라미슈를 직접 만든다고 들었는데 역시 맛있네요!!
저렴한 가격에 분위기도 좋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광안리의 255 토마토 스크릿이었습니다.
울산이 본점이라고 하는데 울산 본점도 분위기가 어떤지 한번 방문해 보고 싶네요!!
이상 어버이날 예비 시엄마와 함께한 식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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