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칼국수 보다 해물 파전 맛집,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

신혼집 부분 리모델링이 끝나서 잠시 광안리 집에 들렀어요~

역시 오래된 아파트는 부분 수리로는 답이 없네요 ㅠ

 

그렇게 투덜투덜거리면서 광안리 해변을 걷다가 출출해서 칼국수와 파전을 먹기로 했어요.

본식이 10일 남짓 남았는데 살을 빼야 하는데 둘이 만나면 매번 야식을 먹는거 같아요 ㄷㄷ

 

 

간판을 아주그냥 멋지게 찍었네요 누워서 찍었나 ㅎㄷㄷ

 

 

9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헌데 왜 사람들은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걸까요?

좌석이 이렇게나 충분한데 왜 바로 뒤에 앉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제발 사람이 없을 때에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 실천 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손님 없는 매장에 왜 바로 뒤에 앉는거죠?! 거리두기 모르시나요?! ㅠ

 

 

저희는 해물칼국수 하나랑 해물파전을 주문했어요.

칼국수 양이 많다는걸 이미 알고 있어서 터라 하나하나 주문을 했지요 ㅋㅋ

김치가 아주 맵다는데 대연동의 공항 칼국수 보다 더 매울까요?! 기대해 봅니다.

 

 

제가 칼국수랑 파전을 좋아하는데 맛이 기대가 되는군요.

 

 

매운 김치와 덜 매운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김치가 맵다고 했지만 공항 칼국수 김치에 비하면 이건 그냥 매콤한 정도였어요.

매운 김치를 원하시는 분들은 대연동 공항칼국수 한번 도전해보세요 ㅋㅋ 

 

 

생각보다 맵지 않았던 김치.

 

 

해물파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져서 나왔네요.

파전을 보니 막걸리 한잔이 생각납니다. 바로 주문해야죠 ㅋㅋ

 

 

오징어가 많이 들어간 해물파전.

 

 

뒤어이 해물칼국수도 한그릇 나왔습니다.

역시나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커플 두분이 가심 저희처럼 하나하나 주문하심 딱 좋을거 같습니다!!

 

 

양이 많아서 두분이 하나 먹음 딱이네요.

 

 

막걸리는 처음 보는 지평 생막걸리를 주문해 봤습니다.

탄산이 있어서 따로 사이다 없이 먹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 파전에 막걸리죠!! 리뷰하고 있는 이 순간... 비가 엄청 내리고 있어요.

다시... 파전에 막걸리를 먹어야할거 같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ㅋㅋㅋ

 

 

흔들리 않고 맑게 한잔!!

 

 

해물 칼국수 맛집이지만 저는 칼국수보다는 해물파전이 더 맛있었어요.

파전에 막걸리 한잔 간단히 마시기 좋은 집이었습니다. 

신혼집에 들어가면 아주 가끔 막걸리 마시러 걸어갈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