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신세계 몰에 인도요리 레스토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지난 주말에 방문을 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먹고 오질 못했었어요.
그래서 평일 저녁 시간에 다시 한번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라 오늘도 실패인가 했는데 다행히
착석을 할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어두운 편이었고 밖에서 봤을 때에는 넓은줄 알았는데 반대편이 거울이었네요ㅋㅋ
8시가 넘은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었고 저희 포함 한 3팀 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커플 세트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커플 세트에서 탄두리 치킨 2조각 그리고 프로운 마크니 커리, 갈릭난, 음료는 와인에이드와 베리 에이드로 변경을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해운대에 있는 강가라는 인도요리 전문점을 자주 가는 편인데 새로운 인도 음식점은 처음이라 너무나 기대가 되었어요.
음료가 나왔습니다. 라씨가 마시고 싶었는데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조금 서운했어요.
라씨는 다음기회에 마셔보는 걸로~~~
베리 에이드에 과일이 듬뿍 들어가 있어 좋았습니다.
세트 요리라 순서 없이 바로바로 나오네요~
일단 샐러드부터 먹어봅니다. 얼린 망고라 이가 시린;;
망고, 포도 스노잉 브레드라는 이름의 샐러드였어요.
야채가 신선하고 상큼하니 맛있었습니다. 아래 깔려있는 난에 싸먹는 샐러드였는데 조금 먹기 힘들더군요.
뒤이어 바로 탄두리 치킨 두조각이 나왔습니다.
치킨은 부드러웠는데 탄두리 특유의 향과 맛이 많이 약한 편이었습니다.
향신료를 좋아하는 저는 조금 아쉬웠어요. 좀 심심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운 마크니 커리가 나왔어요. 새우가 대략 4개정도 들어가 있었고 새우는 튼실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커리 맛이 약하네요. 우리가 먹는 흔한 카레에 아주 살짝 커리 느낌을 낸 정도였어요.
모모씨도 커리가 아닌거 같다고 하네요 ㅋㅋ
음식 맛이 조금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절된 느낌이어서 저희는 조금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곧 강가를 방문해 리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그라 방문기였어요~
그리고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서 저희도 급하게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손님이 식사 중인걸 알면서도 바닥을 쓸고 청소를 하는 모습은 너무나 보기가 좋지 않았어요.
집기류를 계속 떨어뜨리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저희는 쫓기듯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분명 마지막 주문 시간이 8시 30분이었고 9시까지 영업이었는데...
아무튼 이래저래 만족스럽지 않았던 아그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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