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약속이 취소되면서 여유가 생겨 오늘은 백화점에 웨딩반지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맡기고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인그레이빙 신청은 대략 10분 남짓 걸렸는데 웨이팅만 한시간을 기다렸네요;;
까르띠에 인그레이빙 서비스는 띄어쓰기까지 포함해 딱 10자만 가능해서 결혼 날짜, 이름 이니셜 그리고 하트까지 딱 10자 맞춰서 진행했어요.
백화점 마감시간 전에 무사히 끝내고 저희는 마린시티에 위치한 샤브샤브 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9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 창가 좌석이 비어 있었어요.
분위기가 나름 괜찮죠?! 룸도 있어서 가족 단위 손님들도 꽤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음식 바구니 하나를 놓고 가시네요.
저희 아직 주문 안했는데 ㅋㅋ
주문이랑 상관없이 서비스로 나오는 야채와 버섯이었습니다.
따로 야채나 버섯은 무료로 추가 주문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샤브샤브 세트 메뉴인 한우 차돌 세트 2인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기린 생맥주도 한잔 마셔보려고요~
육수는 세가지 중에서 두가지를 선택할수 있어요.
불고기 느낌의 스끼야끼 육수와 얼큰한 카라이 육수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냄비에 담겨 나온 육수의 색을 보니 스끼야끼 육수는 저희가 생각한 그 느낌이 아니네요 ㅋㅋ
시원한 기린 생맥주도 나왔어요~~
전날 모모씨 지인분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대신 운전을 해준다고 술을 못마셨더니 오늘 이 맥주 한잔이 너무 맛있는거 있죠 ㅋㅋ
뒤이어 고기도 푸짐하게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고기양이 참 많네요.
고기양으로 봤을 때는 정말 가격 대비 괜찮은거 같아요. 야채와 버섯도 계속 리필이 되닌깐요~
한우인데 고기 양도 푸짐하고 리필 제도가 있어 야채도 많이 먹을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샤브샤브 집이었습니다.
분위기도 딱 한잔하기 좋아서 모임 장소로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한우 차돌 대신 한우 등심으로 주문을 할까 봐요 ㅋㅋ
차돌은 조금 기름지긴 하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등심 한번 먹고 보고 싶은 사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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