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결혼식 문화, 답례 봉투 준비하기

부산 결혼식에는 윗 지방에 없는 답례 봉투라는 문화가 있어요.

결혼식 당일에 식사를 하지 않는 하객분들을 위해 교통비라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생긴거 같은데...

보통 답례 봉투에 만원 정도를 넣어서 드립니다.

저는 혼자 결혼식을 가는 경우가 많아서 식권이나 답례품 보다는 답례봉투가 좋더라고요 ㅎㅎ

부산의 문화지만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청첩장 업체에 답례봉투 가격을 보니 1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더군요.

저도 답례봉투를 받아봤지만 사실 내용도 안읽어보고 돈만 빼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저렴한 답례봉투를 찾았어요.

 

 

심플하면서 저렴한 답례봉투를 찾았습니다.

 

 

200장을 주문했는데 20장 가까이 더 챙겨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맞게 문구도 준비되어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여유분을 아주 많이 주셔서 감사했어요!!

 

 

만원을 신권으로 준비해서 차곡차곡 정성드려 봉투에 넣었어요.

이런 단순 노동은 맥주 한잔 하고 시작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저도 맥주 딱 한잔하고 시작했어요 ㅋㅋㅋ

 

 

답례봉투는 신권으로 준비했어요 ㅎㅎ

 

 

금요일 저녁 11시에 시작했는데 영상보면서 천천히 넣고 스티커까지 붙이고 보니 새벽 1시가 넘었네요.

정말 단순 노동이라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혼자하니 심심하긴 했습니다.

 

 

답례봉투 200장 완성!!

 

 

혹시 답례봉투 만드시는 분들은 꼭 예랑이와 함께 하세요~

혼자 하면 중간에 열 받을 수도 있어요;;

저도 아침에 모모씨와 통화하면서 결혼은 혼자 하냐며... 한소리 했거든요 ㅋㅋ

부산의 독특한 결혼 문화이지만 코시국에 뷔페 식사도 어렵고 답례품은 무겁고 오히려 현금으로 돌려받을수 있는 답례봉투 좋은거 같아요. 

이상 답례봉투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