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속초 여행을 계획했으나 모모씨의 코로나 확진과 더불어 연말과 연초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집에서 홈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모모씨가 서프라이즈로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준비했더라고요 ㅎㅎ
크리스마스이브에는 프레시지 냉동 토마호크를 먹기로 했습니다.
해동만 하면 편하게 맛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즐길수 있더라고요~
손쉽게 요리할수 있어서 요똥인 우리에게는 너무나 완벽한 밀키트였습니다 ㅋㅋ
트리나 다른 장식은 없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꽃도 준비하고 노트북으로 캐럴도 틀어봤습니다.
손님을 초대해서 다이닝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둘이서 식사하는건 처음이었어요~~
네이버 결준비에서 보내주신 크리스마스 접시와 컵이 또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ㅋㅋ
크리스마스에 케이크가 빠지면 서운하잖아요~ 지인분이 주신 선물로 딸기 생케이크도 준비했어요~
임실 치즈의 리코타 치즈가 올라간 샐러드와 토마호크 스테이크 그리고 와인 안주로 과일과 치즈까지~~
완벽한 한상 아닌가요?! ㅎㅎ
토마호크 크기 때문에 집에 있는 제일 큰 프라이팬에 구워도 뼈 있는 부분은 구워지지가 않아서 사진만 찍고 고기 부분이랑 뼈 부분을 분리해서 다시 구웠어요 ㅋㅋ
확실히 미디엄 웰던보다 더 익은 부분은 조금 질긴 느낌이 들더라고요~
부드럽게 드실 분들은 미디엄 정도로 익혀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신혼집에서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인데 요 정도면 성공적이었던거 같아요.
내년에는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노력하는 부부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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