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모모씨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술을 한잔하러 갔습니다.
명절 행사가 없는 집이라 저희는 추석에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미리 시어머니와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 방문한 곳은 집 근처 숙성회와 매운탕 맛집으로 알려진 광안태양이라는 곳입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시어머니의 취향저격 맛집이 되길 바라며 방문을 했어요.
처음 방문을 해서 매장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술집 느낌이었어요.
시어머니가 젊은 친구들이 술마시는 곳 같은데... 하셨지만 은근히 좋아하셨답니다 ㅎㅎ
저희는 2인 숙성회와 매운탕, 단새우와 광어 초밥 그리고 가지튀김 마지막으로 꼬치구이 몇 종류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문 양이 좀 많죠?! ㅋㅋ
제가 회를 못먹어서 따로 저녁 겸 안주를 주문했어요.
회가 아니라도 다양한 안주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주문을 하고 기본 안주가 나왔어요.
단출하지만 상당히 싱싱하죠 ㅎㅎ
소스는 짭짤하면서 달달한 맛이었어요.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
오늘은 화요을 마셔볼 예정입니다.
집들이 때 마시고 꽂혀버린 화요~
시어머니도 이번에 처음 마셔보셨다는데 너무 좋아하셨어요 ㅎㅎ
숙성회 2인분이 나왔습니다.
회를 못먹어서 맛 표현은 안되는데 정말 회가 두툼했어요.
모모씨도 이런 두툼한 회는 처음 먹어본다는데 맛도 좋고 씹을게 많아서 좋다네요~
꼬치구이는 다들 아시는 맛입니다.
마늘과 항정살, 소갈빗살, 베이컨 쪽파를 주문했어요.
저녁 겸 방문을 해서 초밥 몇점도 주문해 봤어요.
생각보다 단새우가 크서 좋았습니다.
광어는 저희 시어머니께서 드셔서 맛 표현은 어렵네요 ㅎㅎ
가지 튀김은 가지만 반 잘라서 튀긴 후 장어소스로 마무리를 한거 같은데 맛있어서 신세계였습니다.
역시 뭘 튀겨도 다 맛있는건지 ㅋㅋ
그리고 대망의 매운탕입니다.
주문 즉시 끓인 스타일이 아니라 계속 끓이고 있는 그런 매운탕?!
푹 끓여져 진국이 된 맛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모모씨와 시어머니까지 매운탕 너무 좋아했어요.
베스트 메뉴를 꼽자면 숙성회와 매운탕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먹어보진 않았지만 두분 표정이 좋더라고요 ㅎㅎ
저는 오랜만에 꼬치구이를 먹어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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