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에서 점심 특선 차돌샤브 전골을 맛있게 먹고 저희는 치과를 다녀왔어요.
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하는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한참을 미루다가 이제야 하게 되었어요.
결론은 혼났죠;; 잇몸이 안좋다고 3개월에 한번씩 오라시네요 ㅎㄷㄷ 치과 무서운데 ㅠ
암튼 그렇게 치과를 다녀와서 바로 군것질을 하러 갑니다.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집은 식혜와 오란다, 강정, 약과, 호빵이 있는 한국식 간식 집인 조선 스낵입니다.
식혜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이곳을 찾았다는 모모씨, 살짝 스윗하죠 ㅋㅋ
오란다를 먹을까 하다가 올해 오란다는 제가 2월에 발렌타인 데이에 실컷 만들어 줬던지라 호빵을 먹기로 했습니다.
달달한 식혜한잔과 쑥 호빵을 주문했는데 세상에 맛보라고 사장님이 호빵 하나를 더 주신거 있죠!!
정말 모모씨 보다 더 스윗한 사장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장님께 한마디 던져 보았습니다. "직접 다육이 키우시나 봐요. 직접 잎꽂이도 하시고요?!"
사장님께서 웃으시면서 "취미생활이에요 ㅋㅋ 혹시 생각 있으시면 하나 드릴까요?"
안그래도 식물 하나 키울까 생각 중이었는데 냉큼 받아왔습니다 ㅋㅋ
짜잔~~~
사장님께서 주신 다육이에요. 잎꽂이해서 조금씩 새 다육이 친구들이 자라고 있더군요 ㅎㅎ
세상 귀염이들... 우리 신혼집으로 가자!!
차에 와서 따뜬한 호빵을 시식해 보았습니다.
진짜 팥이 한가득인거~~ 쑥 호빵은 쑥향이 진해서 너무 좋았어요.
식혜도 달달하니 좋았는데 대추가 가득 올라가 있어서 참으로 건강한 맛 ㅎㅎ
사장님 이렇게 장사해서 남으시는지 원~~~
정말 원없이 퍼주시는 사장님에 팥이 달지 않고 쑥향이 가득한 호빵까지 조선 스낵은 꼭꼭 다시 방문해서 부모님 호빵 하나씩 사드려야겠어요 ㅎㅎ
이런 분들은 복 받아야 합니다~~ 다육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곧 다시 뵈어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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