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양곱창 맛집, 세광 양대창 & 페스츄리 피자 맛집, 그숲 동래점

본식이 한달 남짓 남은 시점이라 이제부터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로 했어요~

주말을 결밍아웃 데이로 정하고 금토 연속으로 모임을 했네요.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거의 1년 만에 하는거 같아요.

어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고 눈앞에 보이는 대창 집으로 향했습니다.

외부는 화려했는데 내부는 옛날식 레트로 감성의 대창집이었네요 ㅋㅋ

대창 2인분과 특양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대창을 먹으려니 설레네요.

 

 

밑반찬이 의외로 깔끔했어요~

 

 

곱이 들어간게 대창 맞죠?? 저 넙적한 한덩이는 특양 맞나요?!

너무 오랜만이라 이름도 헤갈려요;;

대창, 막창, 특양 등등 이름만 들으면 모르겠어요 ㅋㅋㅋ

 

 

양념 되어 나오는 세광 양대창~

 

 

세광 양대창의 특징은 양념이 되어져 나온다는 거예요~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좋은 점은 다 구워주신다는거.... 하지만 양념 때문에 넘 잘 탑니다.

 

 

시컴시컴... 양념때문에 너무 잘타는...

 

 

 

 

 

 

3인분도 배부르다고 다 못 먹고 나온 우리;; 그래도 2차로 맥주집을 찾아 나서 봅니다.

조용해 보이는 맥주 집이 있어 들어갔는데 그 숲이라는 맥주집이었어요.

페스츄리 피자와 코젤 생맥주가 있어 주문해 보았습니다.

마리게리따 피자도 맛있고 생맥도 맛있는 맛집이었네요~

 

 

코젤 생맥주 잔에 시나몬과 설탕 진리죠 ㅋㅋ

 

 

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청첩장을 꺼내봅니다.

친구들이 놀래서 어이가 없어하네요 ㅋㅋ

본식이 한달 남은 시점이라 더 황당했을 겁니다.

친구 한명이 닭살 돋는다며 이건 남겨야 한다고 동영상을 찍으라네요ㅋㅋ

암튼 그렇게 서프라이즈 결밍아웃은 끝이 났습니다.

내일은 또 어떻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정말 결혼하기 힘드네요;;

 

 

바삭바삭 한입 크기의 페스츄리 피자.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결혼 이야기도 하고 참 좋았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고 마음 편하게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먹고 마시며 수다를 떨수 있는 그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