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 흑우 본갈비 맛집, 베테랑 바베큐

부산에서 주말 근교 여행으로 자주 가는 곳이 바로 기장, 일광, 울산 간절곶이 아닐까 해요~

결혼 준비로 매일 주말마다 상담을 받으러 다니다 보니 지치는 감이 있어, 오늘은 기분 전환으로 드라이브 겸 간절곶으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간절곶 베테랑은 바베큐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5시쯤 도착했더니 좌석도 넉넉하고 실내 공기도 많이 탁하지 않았어요!!

 

 

날씨가 너무나 좋았던 그날.

 

안거미과 본갈비 2인분씩을 주문하고 밑반찬을 받았습니다.

묵이 들어있는 시원한 국물을 묵사발이라고 부르는거 맞나요?! 아무튼 저는 이곳에 묵사발이 나오는게 독특했어요 ㅎㅎ

 

 

간결한 밑반찬

 

시원한 묵사발이 나오는게 이집의 특징입니다.

 

 

주문한 안거미와 본갈비 2인분씩이 나왔습니다.

직원분께서 본갈비 먼저 구워서 먹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직원분이 아니였음 저희는 뭘 먼저 구워 먹어야 할지 고민을 했을 거예요 ㅋㅋ

 

 

안거미와 본갈비

 

본갈비는 부드럽고 소고기의 깊은 맛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 바베큐 소스에 찍어먹으면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에요!!

 

본갈비를 다 먹고 안거미를 구워서 먹는데 안거미에서는 누린한 소고기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아시죠... 뭔가 꿉꿉한 소고기 누린내;;

 

매번 갈 때마다 안창살이 매진이라 안거미를 먹긴 하지만 저는 안거미보단 차라리 본갈비 4인분을 먹는게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본갈비 4인분을 먹어야겠어요!!

 

 

본갈비 먼저 구워먹고 안거미를 나중에~

 

 

사실 둘이서 4인분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꼭 후식 식사를 먹어야 하는 모모씨 때문에 결국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비빔 파인데... 여기는 물냉면 밖에 없다고 하네요~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곳 베테랑 바베큐는 특이하게 테이블 사용료가 5천원이 있습니다.

싼 고깃값 때문에 테이블 사용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머~~ 일단 그렇다고 합니다!!

 

 

국수 같았던 냉면, 맛은 그냥 그랬어요.

 

주차장의 경우 매장 앞, 뒤로 넉넉하게 주차할 공간이 있으니 드라이브 겸 맛있는 흑우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처럼 소고기 누린내가 싫으시다면 꼭 본갈비만 드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