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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발렌타인 기념으로 제과를 한지 17년째!!
올해는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모모씨와 함께 발렌타인 준비를 합니다.
직업상 1년에 한번 뇌물 아닌 뇌물로 제과를 시작했는데 벌써 17번째 작품이네요.
올해는 모모씨가 원하던 상투과자를 구워볼까 해요.
무려 500개가 넘는 상투과자를...
노랑은 단호박, 빨강은 백년초, 초록은 녹차로 맛과 색상을 내보았어요!!
500개를 짜고 500개를 굽는다는 건 정말 어마 무시한 일이었어요.
대량용 오븐이 아니라 한판에 25개 남짓 20분을 돌리다보니 500개를 완성하는데 9시간이 넘게 걸렸답니다 ㅎㄷㄷ
나도 모모씨도 칭찬하지만 열일한 오븐도 칭찬해~~~
완성된 상투과자는 선물용과 부모님 그리고 모모씨의 간식용으로 담았어요.
선물용만 깔끔하게 박스 포장을 했답니다 ㅋㅋ
선물의 특징은 과대포장이죠!!
그래도 그중에 제일 예쁜 상투과자만 담아서 포장했더니 색상부터 모양까지 완벽하네요!!
다음 발렌타인 데이에는 내가 이 짓을 하나 봐라.....
정말 올해 백수가 되는 그날까지!! 조금만 더 참고 일해보겠어요... 정말 사표 쓰고 싶구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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