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행 배 시간에 맞춰 대합실에 도착을 했는데 흡사 2002년 월드컵이 떠올랐어요.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팔과 머리에는 태극기가 그려진 손수건을 둘러메고 ㅋㅋㅋ
대합실에 있는 매점에서 태극기는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제 독도행 배에 몸을 실었어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데 오늘도 파도가 잠잠하네요.
지난 이틀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들 독도 입도에 성공을 했다고 해서 저희도 오늘 기대가 됩니다ㅎㅎ
저 멀리 독도가 보이고 방송에서 독도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날씨가 좋고 파도가 잔잔해도 독도에는 접안 시설이 없어 접안을 시도하다가 위험하다 판단되면 선회한다고 들었어요.
독도가 보여도 내릴수 없다니... 정말 슬플거 같아요;;
독도 관광은 20분으로 접안 실패시 선회 유람 관광으로 대체된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제발 제발... 독도야 부탁해~~
접안을 시도합니다.
성공.... 성공했어요 ㅎㅎ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군인들이 손인사도 해주시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독도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구석구석 구경을 할수 없는 시간이라 그냥 사진과 동영상 촬영만 실컷 했어요!!
기념 촬영을 하다 보니 20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뱃고동 소리가 울리고 탑승하라는 군인 분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어요.
마지막까지 멋진 사진 한장 남겨 보려고 노력했지만 실력이...
독도에서의 20분은 정말 순삭이었습니다.
독도이사부길 인증샷은 똥손 모모씨 덕분에 건진 사진이 없어요 ㅠ
진짜 사진 잘 찍은 남자를 만났어야했...
배에 올라타면 독도를 한바퀴 유람하고 출발합니다.
배안에서 바라보는 독도의 모습은 또 색달랐어요!!
독도를 보고 온 소감은 우리 땅이라는 그런 뜨거운 애국심 같은게 생겼다고나 할까요?!
더더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우리의 땅 독도.
모두모두 애국심 뿜뿜하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다 함께 독도 구경 갑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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